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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6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FA 선수 연쇄 이동, 대안을 찾아서 이번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특징이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유계약선수(FA) 선수 영입입니다. 마치 카드 돌려막기 같습니다. 총연봉 상한제(샐러리캡)이 적용되면서 원 소속 구단과 협상에 차질을 빚는 선수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시즌 중 다년(연장) 계약이 가능해지면서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경쟁이 붙을 경우 거의 놓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LG, 유강남을 박동원으로 LG 트윈스는 주전포수였던 유강남과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자 결국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박동원 영입으로 선회합니다. 새 팀에 적응하는 문제가 남긴 했지만 주전급 포수 공백을 비슷한 급으로 메웠다는 점에서 큰 손실이 났다고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구멍은 눈팅만 하던 KIA에 났습니다.) 둘은 같은 날인 지난 21일 계약을 공.. 2022. 11. 28.
[프로야구 샐러리캡] 롯데, 한화가 쏘아올린 작은 공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태풍이 불고 있습니다. 일주일 사이 총액 50억 원이 넘는 대형 계약이 4건이나 성사됐습니다. 아직도 거액의 계약을 기다리는 선수들이 남아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습니다. 샐러리캡의 위력 이번 스토브리그는 만년 하위팀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특히 눈에 띕니다. LG 트윈스 출신인 두 선수가 팀을 떠나 각각의 길로 향했습니다. 롯데는 21일 포수 유강남을 4년 총액 80억 원에 잡으며 팀의 고질적인 약점을 해소했습니다. 강민호의 공백을 5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메우는 분위기입니다. 말이 많았던 한화도 22일 외야수 채은성을 6년 총액 90억 원에 잡았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양의지 오퍼가 실패하자 채은성 계약에 집중하는 걸로 선회한 모양입니.. 2022. 11. 23.
[LG 박동원] 엘롯기 포수영입전, 광속탈락한 KIA 자유계약선수(FA) 포수 박동원이 어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LG 주전 포수였던 유강남은 롯데 자이언츠로 팀을 옮겼습니다. 각각 4년 총액 65억 원, 80억 원의 계약입니다. 실력이 있는 선수들입니다만 과열된 FA 시장의 수혜를 제대로 받은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KIA 타이거즈만 빈손입니다. 박동원의 잔류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면 플랜B를 만들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FA 포수 영입, 사실상 철수 올해 시즌 중반 박동원의 가세로 KIA는 가을야구 막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포스트시즌은 일장춘몽에 그쳤지만 나름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주전 포수만 괜찮다면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춘 전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박동원과 시즌 중 다년 계약에 실패.. 2022. 11. 22.
[염경엽 LG감독] 실망 속에 거는 기대 염경엽 감독이 LG 트윈스에 복귀하면서 말들이 많습니다. 주로 부정적인 의견이나 전망이 대부분입니다. 많은 LG팬들은 우승 감독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9개 구단이 열렬히 환영한다는 말까지 우스갯소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다르게 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실패 정규시즌에는 강하지만 가을야구에는 약하다는 게 염 감독의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기록으로 잘 나타납니다. 염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2013~16)와 SK 와이번스(2019, 2020)에서 정규시즌 449승9무385패로 5할3푼8리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SK 시절인 2020년 도중에 쓰러지며 팀이 와해 일보 직전까지 갔는데 그 기록을 포함한 것임을 감안할 때 상당한 수.. 2022. 11. 18.
[FA 포수쟁탈전] 극심해진 포수 품귀현상 이번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포수 품귀 현상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한 것 같습니다. 포수 빅3로 지목되는 양의지(NC 다이노스), 박동원(KIA 타이거즈), 유강남(LG 트윈스)이 상종가를 치고 있습니다. 원 소속구단 외에도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이 샐러리캡의 여유를 앞세워 FA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재훈이 버티는 한화는 몰라도 롯데는 강력한 포수 구매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SG 랜더스 또한 정용진 구단주가 포수 영입을 암시했습니다. 한 포지션 그 이상의 가치 야구에서 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 이상입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이 투수를 컨트롤하는 게 포수의 임무입니다. 투수는 일주일에 많아야 2~3경기를 뛰지만 주전 포수는 6.. 2022. 11. 16.
[박동원 FA] 2023년 KIA 주전포수는 누가될까? KIA 타이거즈 이야기를 해보려고 만든 블로그이기도 한데 정작 리뉴얼 이후 처음 관련 글을 남기네요. KIA 포수가 바뀔지 아니면 그대로 갈지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3일이 자유계약선수(FA) 공시이고 이후 선수들의(정확히는 대리인들의) 신청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박동원 잡을까 놓칠까 현재까지 나온 소식들로는 KIA가 올해 주전포수였던 박동원(32)과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어렵게 데려온 선수인 만큼 영입할 당시부터 큰 그림을 그렸을 겁니다. 시즌 중 연장계약은 KIA 프랜차이즈 선수가 아니어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선수 측도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고 싶은 생각이 당연히 있었을 겁니다. 올해 성적은 괜찮습니다. 물론 FA를 앞두고 낸 성적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동안 KIA..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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