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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정용진 구단주와 트럭시위 팬들이 세게 붙은 이유 도저히 우승팀으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풍경이 오프시즌 SSG 랜더스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제기한 비선 실세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정용진 구단주는 SNS(개인 인스타그램)에 엄포를 놨고 일부 팬들은 트럭시위를 강행했습니다. 마치 서로 배신감을 느끼는 상황 같기도 합니다. 새 단장이 선임되는 과정이 매끄럽진 않았습니다. 신임 김성용 단장은 선수 출신임에도 프로야구단에 몸담은 경력이 많지 않습니다. 야탑고 야구부 감독만 20년 넘게 지냈습니다. 프로 경력은 사실상 SSG R&D 센터장으로 지낸 올해 1년이 다입니다. 그렇다고 전문 경영인도 아닙니다. 여기에 비선과 연관이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니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디어에서 이런 상황을 넋 놓고 볼 리가 없습니다. 지난 한.. 2022. 12. 20.
[하주석 음주운전] 암울한 한화의 미래 하주석(28)이 음주운전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한화 이글스가 위기입니다. 내년 전반기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거취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한화가 3년째 최하위 팀이고 하주석이 주장이자 유격수라는 중책을 맡고 있어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KBO 음주운전 한국프로야구(KBO)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선수들의 음주운전이 계속 나오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KBO에서 클린베이스볼을 앞세워 교육과 지도를 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음주운전은 남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강정호는 상습 음주운전으로 결국 복귀에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하주석도 복귀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요즘에는 선수들이.. 2022. 11. 21.
[최지만 트레이드] 마지막 기회, 마지막 승부 (Ji-Man Choi) 최지만(31)이 새로운 기회를 잡았습니다.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난 1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했습니다. 강정호가 뛰어서 우리에겐 아주 익숙한 팀입니다. 그러나 당시에 뛰었던 선수들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됐습니다. 올 시즌은 100패를 하며 지구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3할 타자, 30홈런 타자, 100타점 타자가 아무도 없었을 정도로 공격력이 암울했습니다. 7번째 팀, 피츠버그 최지만은 벌써 메이저리그에서만 5개째 팀을 만납니다. 마이너리그를 포함하면 7개 팀이나 되는 저니맨입니다. (2010년 시애틀, 2015년 볼티모어, LA 에인절스, 2017년 뉴욕 양키스, 밀워키, 2018년 탬파베이, 2022년 피츠버그) 메이저리그는 구단이 3.. 2022. 11. 14.
[박세웅 다년계약] 롯데가 5년 90억원 투자할 가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지갑을 열었습니다. 26일 투수 박세웅과 5년 90억원 다년계약을 했습니다. 27일 들리는 소식으로는 유상증자로 구단 운영비를 190억원 확보했다고 합니다. 향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롯데는 간판타자인 이대호의 은퇴로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짠돌이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FA 영입 만큼은 크게 베팅해왔던 팀이 롯데입니다. 지난 3년간 활약은 합격 박세웅의 장기계약은 설왕설래가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팀의 토종 에이스는 분명한데 기록은 조금 아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광현, 양현종 등 타팀의 특A급 선발투수들과 견줘보면 다소 밀린다는 인상을 주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에 준하는 한 단계 도약하는 성적을 박세웅이.. 2022. 10. 28.
[김하성 PS결산] 마침내 끝난 2022년 가을야구 (Ha-Seong Kim) 김하성의 가을 야구가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잡고 월드시리즈에 올랐습니다. 샌디에이고가 힘겹게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만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의외의 일방적인 결과였습니다. 장기를 살리지 못하다 포스트시즌(PS) 전체로 놓고 보면 김하성의 활약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견고한 수비수이긴 했지만 타자로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팀이 벌인 12경기에 전부 출장한 김하성은 8안타 6볼넷 타율 0.186, 출루율 0.286, 장타율 0.256이라는 다소 저조한 기록을 냈습니다. 팀 타선 전체가 약간 부진한 것도 사실인데 안타를 못친 경기가 6경기, 출루를 아예 못한 경기가 4경기나 됩니다. 장기인 도.. 2022. 10. 24.
[이승엽 두산감독] 독이 든 성배를 들다 어제 야구팬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 총재특보가 신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선임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당히 의외라는 말들도 나옵니다. 부자여서 3년 버틴 두산 두산은 최근 상위권을 달리다 올해 드디어 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간 FA(자유계약선수)로 이탈한 선수들이 많아 그 공백을 메우는데도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이탈은 양의지(NC), 김현수(LG)가 아닐까 합니다. 모든 팀에서 탐을 내는 최상위급 선수를 두 명이나 잃고도 여기까지 온 게 대단하다고 여겨질 지경입니다. 두산은 이제 자의반 타의반으로 리빌딩에 들어가야 할 상황입니다. 전력에 그다지 여유가 없습니다. 올해 타자 중 OPS(출루..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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